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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2028년까지 북미 매출 12조원 목표 발표 (현재 8조원)
- K팝 팬덤이 K뷰티·K푸드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
- 올리브영 미국 매장 개점 후 첫 ‘올리브영 페스타’ LA에서 개최
- 미국 K뷰티 시장 2025년 150억 달러, 미국이 중국 제치고 최대 시장으로
LA에서 열린 행사 보도를 보다가
진짜 흥미로운 숫자가 나왔습니다.
CJ가 2028년까지 북미 매출 12조원을 목표로 내걸었거든요.
지금 8조원이니까 2년 반 만에 50% 늘리겠다는 얘깁니다.
그것도 콘텐츠·뷰티·식품을 따로 키우는 게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묶어서요.
K라이프스타일이 뭔데요? 이거부터 알아야 전체가 보입니다
처음엔 그냥 마케팅 용어인 줄 알았는데
실제 숫자를 열어보니 얘기가 달랐습니다.
CJ가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K푸드·K뷰티·K팝·K콘텐츠 등을 모두 구매하거나 소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개 이상 카테고리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75%였습니다.
즉, K라이프스타일 = K팝 듣는 사람이 K뷰티도 사고 K푸드도 먹는 소비 패턴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콘텐츠는 한 번 보면 끝이지만, 화장품과 식품은 반복 구매가 일어나거든요.
K팝과 드라마 등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팬덤이 식품과 뷰티 등으로 소비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개별 브랜드의 현지화와 사업 확장을 넘어 콘텐츠에서 형성된 팬덤을 식품·뷰티의 반복 소비로 연결한다는 전략입니다.
왜 지금 이 전략을 꺼낸 걸까요? 크게 3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CJ는 K뷰티·K푸드·콘텐츠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CJ의 북미 매출은 현재 8조원 규모입니다.
▶ 첫째, 미국이 K뷰티 최대 시장이 됐습니다.
2025년 K뷰티 글로벌 온라인 시장 규모는 2024년 125억 달러 대비 22% 성장한 150억 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판매액 기준으로 미국이 글로벌 K뷰티 판매액의 54%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이 66%에서 21%로 떨어진 동안, 미국은 절반 이상을 가져간 겁니다.
▶ 둘째, 올리브영 미국 매장이 실제로 통했습니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 개점일 인근 지역에서 몰려든 고객들은 콜로라도대로 일대 네 개 블록에 걸쳐 400m 가량의 대기줄을 섰습니다. 일부 방문객은 오픈을 기다리며 매장 앞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온라인 검증은 이미 끝났고, 이제 오프라인 접점을 늘릴 단계라고 본 거예요.
▶ 셋째, 30년간 쌓은 생산·물류 인프라가 있습니다.
CJ의 미국 누적 투자액은 9조7,000억원입니다. 현지 직원은 1만2,000명 규모입니다. CJ는 미국에서 식품 생산시설과 물류망 등 사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출하는 게 아니라 현지에서 만들고 현지에서 파는 구조가 이미 돌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습니다
“K팝 좋아하는 사람이 김치도 사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장에서는 이 부분을 정반대로 봅니다.
콘텐츠가 신뢰를 만들고, 신뢰가 구매를 만든다는 구조거든요.
올리브영 페스타를 위해 KCON 현장을 찾았다는 관람객은 “미국에 올리브영 매장이 생기면서 이제는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대신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살 수 있어 좋다”며 “이번 페스타에서는 매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헤어케어 등 새로운 브랜드도 알게 돼 K뷰티를 탐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에 그쳤지만 3년 만에 14배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11월 누계 기준 외국인 구매액은 1조9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억지로 엮은 게 아니라,
소비자가 먼저 움직인 흐름을 사업 구조로 만드는 겁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하나요? 3단 구조로 정리됩니다
| 단계 | 역할 | 실제 사례 |
|---|---|---|
| 1단계 콘텐츠 |
팬덤 형성 | KCON LA 2026 누적 관객 235만명 |
| 2단계 체험 |
오프라인 접점 | 올리브영 페스타 비비고 부스 시식 |
| 3단계 반복구매 |
일상 소비화 | 온라인몰 재구매 현지 매장 방문 |
KCON LA 2026은 K팝을 중심으로 K푸드와 K뷰티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 K라이프스타일 축제입니다. 한국 콘텐츠에서 출발한 관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사례를 확인해왔던 만큼 KCON을 통해 이를 확장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LA에서 처음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는 약 1,400평 규모로 조성됐고요.
올리브영 페스타는 2019년 국내에서 시작한 체험형 뷰티 축제입니다. 입점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만나 대표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이게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매장·온라인몰·페스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라는 게 핵심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3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 매장 확대 속도
올리브영은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 중심의 복수 매장을 2026년 내 순차 개점할 계획입니다. 패서디나점에 이어 센추리시티점이 이미 개점했고, 연내 추가 출점이 예정돼 있습니다. 매장이 늘수록 브랜드 노출과 재구매율이 올라가는 구조거든요. - 식품 생산 능력 확충
CJ는 축구장 약 80개를 합친 규모로,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푸드 제조시설을 건설 중입니다. 신공장에는 만두와 에그롤 생산라인이 들어섭니다. 비비고 만두의 공급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에서 수요가 큰 에그롤 생산까지 확대해 늘어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요가 있어도 물량이 없으면 기회를 놓치거든요. - 계열사 간 공동 마케팅
CJ는 앞으로 브랜드별 현지화를 넘어 사업 간 공동 마케팅과 협업을 확대하는 2단계 성장 전략에 집중합니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K푸드와 K뷰티의 반복적인 소비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오프라인 문화 경험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KCON 입장권 사면 올리브영 쿠폰 주고, 비비고 만두 사면 콘서트 할인 주는 식의 연결이 가능해지는 거예요.
다만 조심스럽게 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 소비 시장에서 식품 소비가 약 2조9,000억 달러로 가장 크고 엔터테인먼트·레저가 1조7,540억 달러, 뷰티·퍼스널케어가 4,360억 달러 규모입니다.
뷰티 시장 자체가 식품의 1/7 수준이라는 뜻이거든요. 비중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실제 매출로 이어집니다.
결국 이건 브랜드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의 문제입니다
이 전략이 흥미로운 건,
개별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소비 패턴 자체를 만들려 한다**는 점입니다.
CJ의 북미 매출은 2017년 약 8,000억원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 8조원을 돌파하며 8년 사이 10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이는 1995년 드림웍스 투자를 시작으로 슈완스(2019년), 피프스시즌(2021년) 인수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온 결과로 분석됩니다.
30년 전에 뿌린 씨앗이 지금 수확기에 들어선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하는 건 단순 수확이 아니라 **다음 30년의 구조를 짜는 작업**입니다.
CJ 측은 K컬처에 열광하는 주체가 미국의 젊은 세대인 잘파세대라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더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팬덤을 만들고,
팬덤은 신뢰를 만들고,
신뢰는 반복 구매를 만듭니다.
이 선순환이 돌아가면 개별 제품 하나하나의 성패보다
**판 전체가 커지는 구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12조원 목표는
단순히 “매출 50% 늘리기”가 아니라
“미국 소비자의 일상에 K라이프스타일을 심기”라는
훨씬 긴 게임의 중간 목표로 봐야 합니다.
앞으로 아래 4가지를 함께 지켜보시길 추천드려요
▶ 올리브영 미국 매장 추가 개점 속도와 위치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서 뉴욕·텍사스 등 주요 도시로 확장하는지, 아니면 LA 집중 전략을 가져가는지가 중요합니다. 매장 밀도가 높아야 재방문율이 올라가거든요.
▶ 비비고 외 다른 K푸드 브랜드의 성과
만두는 이미 검증됐는데, 햇반·김스낵·김치·소스 등이 실제로 미국 주류 유통에 안착하는지가 다음 단계입니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져야 객단가가 올라갑니다.
▶ 중소 K뷰티 브랜드의 동반 성장 여부
2025년 기준,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브랜드가 116개입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3배 증가한 숫자입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생태계가 만들어지는지가 장기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 2028년 중간 점검 시점의 실제 매출
12조원 목표는 2년 반 뒤입니다. 중간 지표로 2027년 상반기쯤 10조원을 넘기는지가 첫 번째 체크포인트가 될 겁니다. 성장 곡선이 선형인지 지수형인지에 따라 전략 수정이 들어갈 수 있거든요.
자주 묻는 질문
K라이프스타일 전략이 뭔가요?
K팝이나 K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K뷰티와 K푸드도 함께 소비하는 패턴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CJ는 콘텐츠로 팬덤을 만들고, 그 팬덤을 화장품·식품의 반복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CJ의 북미 매출 목표는 얼마인가요?
2028년까지 12조원입니다. 현재 8조원이니까 2년 반 만에 50%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1995년 드림웍스 투자 이후 30년간 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2단계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올리브영은 미국에 매장이 몇 개 있나요?
2026년 8월 현재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점과 LA 센추리시티점이 개점했고, 연내 추가 출점이 예정돼 있습니다. 패서디나점 개점 첫날 400m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미국 K뷰티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2025년 기준 글로벌 K뷰티 온라인 시장은 150억 달러(약 21조원)이고, 이 중 미국이 54%를 차지합니다. 중국이 66%에서 21%로 떨어진 동안 미국이 최대 시장으로 올라섰습니다.
KCON이 왜 중요한가요?
KCON은 K팝 공연뿐 아니라 K뷰티·K푸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축제입니다. 2012년 시작 이후 누적 오프라인 관객이 235만명에 달하며, 콘텐츠 팬덤을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접점 역할을 합니다.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서 얼마나 팔리나요?
구체적인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CJ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푸드 제조시설(축구장 80개 규모)을 건설 중입니다. 만두 공급 능력을 높이고 에그롤 생산까지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30년간 쌓은 현지 생산·물류 인프라와 실제 소비자 반응(올리브영 외국인 매출 3년 만에 14배 증가)을 보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뷰티 시장이 식품의 1/7 수준이라는 점, 계열사 간 시너지가 실제로 작동하는지가 변수입니다.
참고한 자료
- CJ, K푸드·콘텐츠·뷰티 하나로 묶는다…”2028년 북미 매출 12조” – 디지털데일리
- 이재현, 3개월 만에 다시 美로…CJ 북미 매출 12조원 정조준 – ZDNet korea
- 이재현 CJ 회장 “K라이프스타일로 세계인 일상 채우자”…2028년까지 12조 매출 목표[美 홀린 K라이프스타일] – 이투데이
- 유로모니터, “150억달러 규모 K-뷰티, 글로벌 뷰티 시장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 – Euromonitor.com
- 올리브영 美 1호점 이어 LA에 추가매장 연다 – 파이낸셜뉴스
-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무대, LA에서 펼쳐진 ‘올리브영 페스타’ – CJ 뉴스룸
- ‘매출 6조’로 시장 휩쓴 올리브영, 이젠 미국 ‘정조준’
- 이재현 회장도 찾았다…미국에 K스타일 팝니다 진화하는 CJ 비전 | 한국경제
- CJ올리브영, 내달 미국 LA서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개최
- LA 핵심 상권에 복수 출점 준비…미국 진출 초반 현지 관심 …
- “미국 냉장고 바꿨다”…CJ 비비고의 힘 : 네이트 뉴스
- CJ, 미국 주류 식품시장 공략 초격차 가속 – Businesskorea
위 자료로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배경과 맥락을 더해 새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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